실종전 내용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여행 중이던 한국인 남성이 2주째 연락이 끊겨 실종되었으며, 주한국 대사관이 사건에 개입했다.
최근 한국인 남성 김기훈씨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지만, 지난 달 17일 이후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김씨는 파리를 방문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펠탑 사진’을 게시한 뒤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가족들은 이에 당혹스러워하며 프랑스 한인회와 현지 경찰에도 실종 신고를 했다.
김씨는 1993년생으로 키 178cm에 보통체격이며 팔에 문신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른바 여행 중계사를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던 김씨는 이번 여행에서는 갑작스런 연락두절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현재까지 김씨의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연락이 끊긴 직전인 18일에는 김씨를 만난 지인이 있었는데, 그는 김씨가 파리 북역 인근에 숙소를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씨는 헤어질 때 “카페에 앉아있다가 산책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한국 대사관은 김씨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나 목격한 사람은 즉시 대사관에 제보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까지 김씨의 실종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에 있다.
파리에서 찾은내용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한국인 여행객의 행방이 15일 만에 확인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4일(현지시간) 실종자 김모(30)씨의 소재가 제보를 통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해졌다.대사관은 김씨의 신체에 이상이 없으며, 사건에 특이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지난 17일에 인도에서 프랑스로 입국한 김씨는 18일 오후 파리 1구에서 지인을 만났으며, 그 후 19일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았다. 대사관은 실종자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대사관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 게시하고 소재 파악에 적극 나서왔다.외교부에 따르면 대사관은 프랑스 경찰에 가족을 대신해 실종 신고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소식을 접수한 후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왔다.